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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부자되기

미국 항공사 운명을 알아 볼 수 있는 주식 - JETS

by Insight cow 2020. 6. 14.

 

코로나 영향의 직격탄을 맞은 산업 중
가장 큰 곳을 꼽으라면 단연코 여행 관련 산업이 될 것입니다. 

 

확산을 막고자 사회적 거리를 두는 운동을 하고 있고
아직까지는 바깥 출입에 대한 불안감이 있으니
여행 산업이야 말로 이번 코로나 팬더믹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여행을 가지 않다 보니
대표적인 미국 항공사들은 비행편을 줄이고
여러 가지 비용을 줄이는 자구책을 마련해 보았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다행히 미국 정부에서 코로나 사태의 영향을 크게 받은 항공사들에게
긴급지원금 약 250억 달러 (한화 30조) 를 지원함으로써 급한 불은 껐지만
이 돈의 대부분은 적어도 9월 30일까지는
직원들의 고용 유지를 전제로 한 지원금 (대출 포함) 이었기 때문에
항공사 적자를 메꾸는 것 포함 보조금의 많은 부분직원들에게 써야 합니다.

 

 

출처 - nytimes.com

 

워낙 고정비 규모가 큰 산업이기 때문에
경기가 침체되어 비행기가 움직이지 않으면 하루 적자만 몇 억입니다.

 

비행기 리스비, 감가상각비, 공항 이용료
단순히 떠오르는 것 정도만 이 정도인데
침체가 계속 되어 몇 달째 타격이 계속된다면
항공 산업의 줄도산이 이어 질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미국 투자의 귀재라고 불리는
웨런버핏의 항공주 지분 손절매 소식은
또 한번 항공사 주식에 악재 중에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가치투자를 기반으로 하는 웨런 버핏의 철학을 보았을 때
미국 항공사들의 코로나 침체 영향은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전망을 뒤로 하고
미국의 메이저 항공사들의 주식은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 finance.yahoo.com

 

3월 20일 경의 저점을 시작으로
약 2달 동안 천천히 주가가 반등을 시작했고
물론 각 항공사 마다 다시 한번 저점을 찍은 곳도 있었지만
대부분 3월 20일 보다는 주가가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 

 

이럴 때 개별 항공사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는
ETF를 통한 투자가 조금이라도 risk를 분산 투자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JETS
3월 19일에 저점 ($12.16)
5월15일 ($12.00)을 찍고 다시 올라가는 분위기입니다.

 

 

출처 - finance.yahoo.com

 

흥미롭게도 이런 시점에 미국 시각으로 6월 11일 크게 조정을 받기 전까지는
ETF.com 에서 나온 자료를 토대로 2020년 가장 빠르게 규모가 증가한 ETF 순위의
상단에 위치하고 있던 주식이 바로 JETS 였습니다. 

 

출처 - etf.com

 

JETS 의 안을 들여다보면 한 번쯤 들어보았을 미국 항공사들은 모두 들어 있습니다. 

 

델타, 유나이티드, 아메리칸에어 등
3대 메이저 한공사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30퍼센트가 넘고
사우스웨스트, 알래스카, 젯블루 등도 미국의 국내선을 타보신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았을 항공사들입니다.  

 

출처 - finance.yahoo.com

 

코로나 2차 확산에 대한 두려움이나 걱정을 떨쳐 내기에는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최초 코로나가 빠르게 확산되었을 때 보다는
미국의 확진자들이 늘어나는 속도도 많이 줄어들었고
경제가 reopen 을 시작하면서 미래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출처 - cnn.com

 

이번 주 미국 여행의 랜드마크라고 볼 수 있는 지역 중 하나인 
라스베가스 (Las Vegas) 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호텔이 많이 모여있고
관광과 여행 산업의 지표를 보여 줄 수 있는 곳이라는
라스베가스가 다시 문을 열었다는 소식은
여행 산업의 부활을 알려주는 신호인 것 같습니다. 

 

출처 - bloomberg.com

 

며칠 전 트럼프 대통령 
워런 버핏의 손절 소식 비웃는 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실업자가 예상치보다 줄어들었고 
고용환경이 점점 나아진다는 노동부의 5월 고용동향 발표 후 
워런 버핏에 대해 항공사 주식의 매도는 실수가 아닌가 라고 말을 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직 코로나 백신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팬더믹이 끝났다고는 볼 수 없겠지만
아직 저평가된 주식을 찾으시는 분들께는 JETS 라는 ETF 가 눈여겨볼 만한 종목인 것 같습니다.

 

팬더믹의 영향으로
당분간 항공사들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워렌버핏의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하실 것이고
늦어도 연말쯤에는 백신의 개발과 사람들의 여행 시작으로
곧 제자리로 갈 것이라고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투자처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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