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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부자되기

코로나 사태 + 미국 흑인 시위 에도 주가가 계속 고공행진을 하는 이유 (6월 초 미국 증시 현황)

by Insight cow 2020. 6. 4.

 

6월 첫번째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현재로서는 많은 비관적인 전망을 뒤로하고
월, 화, 수 주식 시장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남은 목,금이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6월 미국 시장의 주가는 아주 좋은 편입니다. 

 

 

모더나노바백스 같은 몇 개 제약회사들이
백신 개발에 대한 항체 발견이나 임상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좋은 뉴스를 발표했지만
아직 정확한 치료제나 백신이 언제쯤 나올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려진 바가 없고
아직 연구 개발 단계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실직당하고
코로나 이전의 경제로 돌아가기에는
조금 멀어 보이는 이 상황에서 미국 인종차별의 관한 시위
지난 주말 이번주 계속 격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큰 도시에서는 통행금지 시간의 확대
국토 방위군이 직접 들어와 시위를 진압하는 데까지 다다른 것을 보아하니
시위의 규모나 상황이 심각한 것 같습니다.

 

평화적인 시위를 위해 사람들이 모이고 집회에 참여했겠지만
어떤 사람들은 이 시기를 이용해 조직적으로 상점을 약탈하고 있습니다. 

 

 

출처 - cnbc.com

 

 

신기하게도
미국의 실제 생활 모습은 좋지 않은데
주가는 연이어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지난 5일간 S&P 500 지수는
금요일 소폭 감소했던 것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 - finance.yahoo.com

 

이렇게 미국 실생활과 동떨어지는 주가를 형성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아무래도 미국 정부의 양적완화 정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례 없는 대규모 경기 부양정책으로
개인당 $1,200 지급과 함께 특별 실업수당의 지급 (주당 $600씩 추가), 
스몰 비즈니스에 대한 혜택 등이 직접적인 이유로 뽑힙니다. 

 

3월 말 트럼프 대통령의 사인으로 통과되었던
CARES Act 라는 구제 방안으로 인해 시중에 2조 2천억 달러가 풀렸습니다.

 

2조 2천억달러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잘 안 잡히시겠지만
미국 2019년 한 해 GDP 의 10 퍼센트, 2020년 미국 연방정부 예산의 반입니다.

 

정말 화끈하게 돈을 찍었고 풀었습니다. 

 

오히려 이로 인해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실업 수당도 한 주에 $600씩 추가 지급을 하면서
실업 수당을 많이 받으시는 분은 주에 $1,000 가까이 받으시니
한 달에 거의 $4,000, 환율을 고려했을 때 500만 원 가까운 돈이
실업 수당으로만 지급이 되는 것입니다.

 

오히려 근로의욕을 감소시키는 건 아닌가 할 정도로 실업급여가 올라간 것 같습니다. 

 

이것뿐만 아니라 PPP (Paychek Protection Program - 급여 보호 프로그램) 는
중소기업을 해당으로 종업원의 급여를 보전하게끔 미국 정부에서 대출을 해주는 것인데
8주 안에 이 대출금을 종업원들을 위해 사용하면 다시 갚지 않아도 되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출처 - finance.yahoo.com

 

 

이 또한 오늘 정책이 연장되어 8주가 아니라 24주로 늘어났습니다.

 

24주 안에만 사용하면 되는 것이니 혜택을 더 늘린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처럼, 미국 정부의 전례 없는 양적완화 정책으로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고 있습니다. 

 

경기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이제는 이런 경기부양 정책이 끝나고 나면
오히려 나중에 재정적자가 많이 쌓이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다른 구제정책 (Heroes Act) 이
하원을 통과하고 상원에서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많은 이유 때문에
코로나가 미치는 경제의 악영향을 상쇄하고
V 자 반등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루 바삐 코로나 사태가 종식이 되어
경제와 주식시장도 이전 상황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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