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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부자되기

9월 기술주들이 주도하는 미국 주식 조정장세 - 테슬라 (Tesla) 의 배터리데이 & 니콜라 (Nikola)

by Insight cow 2020. 9. 21.

2020년 3월 20일 이후
줄기차게 달려왔던 미국 주식이
조정 국면으로 들어간 모습입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언제까지 급하강 할 것인지
걱정했던 투자자들의 우려를 뒤로하고
언제 그랬냐는듯 나스닥은 신고가 행진을 계속했고
9월 초 12,000 을 돌파했었습니다. 

 

언택트 시대라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주었던
기술주들이 미국 주식 시장을 이끌었지만
9월에 들어오자마자 2주 넘게 조정의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출처 - finance.yahoo.com

 

동학 개미, 혹은 서학 개미로 일컬어지는
코로나 사태에 주식시장에 뛰어 들었던 투자자들에게는
이런 조정 국면의 모습이 어쩌면 낯선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3월 이후 줄기차게 오르는 모습만 보여주었기 때문에
6개월 만에 온 조정으로 다시 걱정을 하는 투자자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여름이 거의 끝나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많이 상승했던 주식 가격들에 대해
시세차익을 실현하는 개인이나 기관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기사나 관련 영상들을 검색해 보면 이번 조정장세는
어쩌면 건전한 것이라고 말하는 곳도 꽤 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사태나 미중 무역전쟁 등 외부요인으로 타격을 받았다기 보다는
가파르게 올라왔던 만큼 아직 실물경제가 회복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미국의 실업률은 아직은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려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전의 미국 평균 실업률 3퍼센트 중반이었습니다.

 

 

출처 - investing.com

 

많은 산업이 타격을 입었고
5월 초 발표되었던 실업률부터는
2010년 초 이후 10년만에 두 자릿수 실업률을 기록했으니
실물 경제가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전세계의 바람대로 백신이 빨리 개발되어 보급이 된다면
예전처럼 경기가 회복되겠지만
아직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환절기가 되면
다시 유행할지도 모른다는 2차 유행의 우려와 함께
9월이 되면서 조정의 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 중앙은행 (Fed) 에서 제로금리의 유지
2퍼센트 인플레이션도 허용하겠다고 했지만
사람들의 기대만큼 충족을 못했던 것인지
FOMC 의 발표 이후에도 다음 날 주가는 하락을 맞이했습니다. 

 

 

 

 

이런 9월 조정 장세에도 2020년 가장 핫했던 주식 테슬라
9월 22일 배터리 데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시 한번 빠르게 반등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S&P 500 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가장 많이 오른 주식이라 조정장에서 많이 빠질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이번 주 있을 주주총회 이후 배터리 데이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으로 오르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엄연히 전세계 자동차 회사에서 시가총액 1위가 되어버린
테슬라의 배터리데이 행사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변화에 앞장서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이제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기업이라
올 한 해 주가는 계속 오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율 주행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그동안 사람들이 가지고 있었던 '자동차' 라는 물건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게 해 준 회사이니 아무래도 그 성장이 계속 주목되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
올해 초 상장했던 니콜라의 주식은 최근 롤러코스터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수소 트럭을 양산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GM 과의 합작 소식과 여러 국내기업들에서도 투자를 했다는 것이 뉴스화 되면서
니콜라는 이번 코로나 사태에 최대 수혜주가 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며칠 전 니콜라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반론을 제기한
미국 한 리서치 회사의 니콜라에 대한 의문
사흘만에 30퍼센트 넘게 주가를 떨어지게 했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니콜라의 창립자 트레버 밀턴도
회사의 회장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출처 - forbes.com

 

리서치 회사에서 했던 의문들이 실제인지 거짓인지는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입니다.

 

9월의 미국 주식시장은 오랜만에 찾아온 조정 소식과 함께
코로나 사태의 실물 경기가 회복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에 있을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 소식과 함께 찾아온
9월 조정의 국면을 잘 살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 포스팅은 특정 기업이나 상품의 추천이 아닌 개인의 견해임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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