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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부자되기

미국 ETF 에 관심 갖는 이유 (장점 & 단점)

by Insight cow 2020. 5. 13.

지난번 글에서 개별 주식보다는
ETF 라고 하는 성장지수펀드에 관심을 갖는 이유에
대해 잠깐 말씀드렸습니다.

 

( ETF 에 관심 갖는 이유 - https://insightcow.tistory.com/2 )

 

ETF 에 관심을 갖는 이유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동학 개미운동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때 한국에서 주식이 참 핫했던 것 같습니다. 올해 초만해도 코스피 지수 2200 을 갔던 지수는 1400까지 떨어져서 무려 10년전으��

insightcow.tistory.com

 

지금처럼 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경제가 휘청할 때는 위험 관리 (Risk management) 가
더욱더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주식이 하루하루의 뉴스나
세계 각국 지도자의 말 한마디로도
주가가 쉽게 변할 수 있는 민감한 투자 상품임을 감안했을 때
실시간 차트와 모든 세계 뉴스를 보면서 주식을 매매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더욱이 전업투자가 아닌 분들에게는 더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하나의 개별 주식보다는
산업이나 각 종목별 특성에 맞게 짜인 ETF 가
분산투자라는 관점에서 보았을 때
그리고 적은 투자비용으로 많은 우량 회사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여러 나라의 ETF 가 존재하겠지만
미국의 ETF 가 확실히 역사도 길고 (20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규모도 큰 것 같습니다.

 

단순히 역사가 길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지만
오래 살아남았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위기의 순간마다
잘 견뎌낸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출처 - Wikipedia

 

기본적으로 미국의 주식시장의 규모는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이 넘습니다.

 

NYSE 와 Nasdaq 2개만 합쳐도 전 세계 주식 시장에 50%가 넘고
한국의 주식시장과 단순 수치만 비교해 봐도
23배가 ((22,923+10,857)/1,463) 넘습니다. (2019년 기준 자료)

 

대표적인 다우존스와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DIA 와 SPY 라는 ETF 만 보아도
전반적으로 우상향 하는 그래프를 그리고 있습니다.  

 

출처 - Yahoo finance

하루에도 몇 번씩 사고파는
단기매매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시기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적어도 향 후 몇 년을 바라본다면
ETF에 넣어둔 투자금은
각 회사들이 열심히 영업활동을 하고 주식이 오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주가 또한 우상향 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ETF 상품을 예로 들었지만 (DIA & SPY)
이 2개 상품은 미국 ETF 에서 가장 널리 거래되는 상품 중 하나입니다. 

 

출처 - Yahoo finance

예를 들어 DIA 라고 하는 ETF 하나를 사면
미국 다우존스에 상장되어 있는 여러 기업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출처 - Yahoo finance


Apple 의 개별 주식 하나만 보아도 $311 (한화 35만원 이상) 입니다.

 

Apple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이 포트폴리오 안에 있는 기업들은
한국에 있어도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회사들입니다.

 

출처 - Yahoo finance


맥도널드, 골드만삭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정말 쟁쟁한 회사들을 DIA 라는 ETF 하나를 구매함으로써 투자할 수 있습니다. 

 

 

미국 ETF 의 장점

 

1. 낮은 투자비용 :

 

앞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모든 회사의 개별주식을 사지 않아도 하나의 ETF 상품을 보유하면
적은 비용으로 투자 가능하고
운용보수 또한 저렴합니다. (대부분 1% 미만)

 

 

2. 주식처럼 거래 가능 :

 

아무리 장점이 많더라도 거래하기 쉽지 않다면 상품의 가치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ETF 는 일반 회사의 개별 주식처럼
Buy Sell order 를 통해 주식시장에서 사고 팔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거래량이 큰 ETF 들은
하루에도 몇십만 Million 이 넘으니 거래가 힘들 것이라는 생각은 안 하셔도 됩니다. 

 

 

3. 거래량이 많아 유동성이 풍부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거래량이 많다 보니 유명한 ETF 들은
사고 파는 사람들이 많아 일반적으로 거래소가 운영되는 시간이라면
본인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양만큼 언제든지 거래할 수 있습니다.

 

 

4. 분산 투자 :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2008년의 금융위기, 2020년의 코로나 Pandemic 같은 시기에

빛을 발하는 상품이 바로 ETF 인 것 같습니다.

미국이 전 세계에서 코로나 확진 자 수 1등인데도 불구하고
한 달 만에 빠졌던 주가들이 빠른 속도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갈길이 멀다고 느껴질 수도 있으나
위험 분산의 효과인지 몰라도, 
개별 회사의 주식보다는
전반적으로 ETF 가격이 덜 하락했고
더 빠르게 회복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타격이 큰 sector 의 ETF 는 시간이 조금더 걸리는 모습입니다.)

 

 

5. 달러 투자 :

 

세계 기축 통화인 달러 Base 라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원화보다는 달러가 흔들리는 폭도 적고
달러는 보유하고 있을수록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미국 ETF 의 단점

 

1. 시간 차이, 정보 접근성 :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상품들이기 때문에
미국 시간을 기준으로 거래되고 (미국 동부시간)
대부분의 정보들이 영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한국말로 해석하거나 익숙한 회사나 상황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조금만 노력하고 시간을 투자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것들이라 생각합니다.

 

 

2. 상장폐지의 가능성 :

 

미국 ETF 도 주식상품의 하나처럼 거래가 되기 때문에
거래가 없는 것은 상장폐지가 될 수 있습니다.

 

상장폐지가 되면 들고 있는 주식이
하루아침에 휴지조각이 되어 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위험이 없다고 볼 수 없지만 
거래가 활발한 상품을 위주로 한다면
이런 위험도 줄일 수 있습니다. 

 

 

3. 원금손실 가능성 :

 

주식처럼 거래되기 때문에
투자가 잘못된 방향으로 이루어지면
투자했던 원금까지 잃을 수 있다는 것은
항상 염두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투자에는 언제나 Risk 가 따르는 것 같습니다.

 

성공적인 투자는
많은 수익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어떻게 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일반 회사의 개별 주식보다는 위험이 적고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곳에 상장되어 거래가 활발하다면
적어도 어느 정도는 신뢰가 간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 시가총액 1위를 다투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같은 회사는
웬만한 나라의 한 해 예산보다 더 크다고 합니다.

 

미국 ETF 하나의 상품에 투자한다면
이런 회사에 조금씩이긴 하지만
주주의 마인드로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 포스팅은 특정 기업이나 상품의 추천이 아닌 개인의 견해임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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