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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부자되기

ETF 에 관심을 갖는 이유

by Insight cow 2020. 5. 10.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동학 개미운동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때 한국에서 주식이 참 핫했던 것 같습니다. 

 

올해 초만해도 코스피 지수 2200 을 갔던 지수는
1400까지 떨어져서 무려 10년전으로 돌이킬만한 상태로 만들었던 것 같고
최저점을 찍은 3월 20경을 이후에 많이 회복하여 지금은 1900 대를 회복했습니다. 

 

한 달가량 정말 빠르게 빠졌던 주가가 최저점 이후
어떻게 보면 V 자 반등을 하고 있는 셈인데
아직 이게 V 자 반등이 될지
혹은 다시 한 번 2차 유행으로 인해
다시 떨어지게 될지는 아직 모르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한국 주식 - 코스피 지수

 

미국 주식 - S&P 500 지수

 

사람마다 특성과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리기는 힘들지만
저에게 주식 투자는 은퇴 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Long-term 의 관점과
회사 가치를 위주로 가지고 접근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기적으로 당장 일주일, 한 달 가지고 있기보다는
1년뒤 혹은 몇십 년 뒤를 보고 투자를 하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많은 분들이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말보다는

절대 주식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셔서 그런지 몰라도
올바른 투자에 대한 갈피를 잡는 것이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세계의 많은 유명 투자가들 (워런 버핏, 레이 달리오 등) 조차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많은 손해를 본 것 같습니다.

 

최근 워런 버핏의 Bershire Hathway 주주총회에서도
항공 관련 주를 손해를 보고 모두 팔았다고 이야기했고
다수의 투자자들 중에는 지금이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지표상으로 더 좋지 않으니 매우 신중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출처 - Bloomberg 

 

평소보다 투자를 할 때
신중을 기해야 하는 시기임에는 맞는 것 같습니다.

 

회사나 업종에 따라 주가가 반토막
아니 1/3 토막 난 곳도 있지만 
오히려 주가가 올라서 배당을 늘리겠다고 선포한 기업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존슨앤존슨)

 

 

출처 - Johnson and Johnson 웹사이트

 

 

투자를 장기적으로 보자는 분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많은 수익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긴 하지만
얼마나 손해를 줄일 수 있는지가 (즉, Risk management)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 관점에서는 개별 기업보다는
산업이나 특성에 맞게 포트폴리오가 짜인
ETF (Exchange Trade Fund) 가 앞에서 말한 위험을
조금 더 줄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TF 는 한국말로 상장지수펀드 라고 하는데
간단히 말해서 산업이나 비슷한 특성으로 묶인
혹은 시장의 인덱스들을 같이 묶어서 상장이 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해서
어렸을 때 명절 때 종종 볼 수 있었던
과자종합선물 세트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한 과자를 많이 먹을 수는 없겠지만
여러 종류의 과자를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주식 시장에서 위험 관리를 할 때
가장 많이 하는 달걀에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처럼
분산해서 투자를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물론,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과자종합선물 세트에 내가 원하지 않는 과자도 먹어야 하는 것처럼

원하지 하는 회사나 기업이 같은 ETF 에 묶여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개별 기업보다는 여러 가지 회사가 묶여 있다 보니
특정 회사가 수익이 났다고 해서
해당 ETF 에 그 회사의 호재를 100% 반영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투자자나 하나의 특정 기업이
시장을 이길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런 코로나 사태와 같이
시장의 외부적인 요인이 주가에 반영되는 시기나
일희일비를 나타내는 뉴스 하나하나에
주가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주식 시장의 민감성을 고려할 때
개별 회사의 주식보다는 ETF 와 함께 투자를 하는 것이
조금 더 마음 편하게 미래를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 이 포스팅은 특정 기업이나 상품의 추천이 아닌 개인의 견해임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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