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슈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것이
올해 2월 초였던 것 같은데 거의 4달 동안
전 세계를 움직이는 가장 큰 화젯거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중국, 한국, 이탈리아, 미국, 러시아, 브라질 등
전 세계 여러 나라 정치, 외교, 경제 모든 분야에
코로나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 월요일 (미국 시각)
미국의 제약 회사 모더나 (Moderna) 가
임상 실험 참가자 45명 전원에게 코로나 항체가 형성되었다고 발표된 뒤
미국의 다우존스가 900 포인트 넘게 상승하였습니다.
미국의 3대 지수인 다우존스는
다른 2개의 지수 (S&P 500 와 Nasdaq) 에 비해
상대적으로 코로나로 인해 타격을 입은 기업이 많아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지난주 월요일에 보도된 모더나 관련 뉴스로
어느 정도는 회복의 기미를 보였던 것 같습니다.
모더나 또한 이날 주가가 20퍼센트 이상 상승하여
가까운 미래에 코로나 백신 개발로 인한 경제제개에 대한 기대를 올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날 모더나는
백신 개발 자금 확보를 이유로 유상증자 발표와
경영진 (CFO & CMO) 의 스톡옵션 주식 매각 후
막대한 시세차익을 남겼다는 비판과 함께
다음날 15 퍼센트 이상의 주가 하락을 경험하였습니다.
항체 결과 발표가 의심스럽다는 사람들의 의구심과
주가가 오르자 발표한 유상증자와 경영진의 비도덕적인 행동으로
이틀만에 회사의 운명이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왔다 갔다 했습니다.
뉴스 하나에 일희일비 하는 것처럼
바이오기업 투자가 어렵다는 말인 것 같기도 하고
이만큼 바이오 기업에 대한 강한 기대를 보여주고 있던 한 주였던 것 같습니다.
미국은 이번주 메모리얼 데이 (한국의 현충일) 공휴일을 맞았습니다.
메사추세츠 (MA) 와 코네티컷 (CT) 주를 마지막으로
최근 미국의 모든 주 (State) 가 부분적이긴 하지만
경제 제개를 (Reopen) 시작하였습니다.
한동안 집에만 있었던 사람들이 바닷가로 몰려
오랜만에 한파를 이루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플로리다 펜사콜라 Beach)
Memorial Day 에도 노바백스 (Novavax) 라는 제약회사가
임상실험에 착수해 7월경에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희망적인 뉴스로 시작하는 한 주간이 될지
아니면 노바백스도 모더나 같이 주가조작 의심을 받을지는
조금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 극복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많은 인력과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기입니다.
수혜를 받은 회사도 있고
아직 코로나 이전과 같은 상황으로 회복하기에 갈 길이 멀어 보이는 회사도 있습니다.
코로나 극복이 2020년 키워드로 떠오른 만큼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투자를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과 장기 투자를 위한 계획을
5월 말인 이 시점에서 다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이 포스팅은 특정 기업이나 상품의 추천이 아닌 개인의 견해임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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